- 신길뉴타운, 브랜드 아파트 들어서며 사람 몰리고 집값 오르는 등 신흥 주거지역으로 변모

 

- 교통망 개발되며 주목 주요 업무지구 가깝고 편의시설도 풍부

 

- 9구역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11월 분양, 8구역, 3구역도 사업 박차 가해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며 신길뉴타운이 여의도와 강남 대체주거지로 떠오르며 집값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신길뉴타운에는 인기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던 억 대의 프리미엄과 분양단지 완판소식이 연이어 들릴 정도다. 또 이러한 소식에 수요자들은 주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노후주택 허물어지고, 브랜드타운으로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로도 주목

 

신길뉴타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뉴타운 지구다. 총 개발면적은 146. 이는 서울시의 추진 중인 뉴타운 지구 중 2번째로 큰 크기다.

 

개발초기만 하더라도 신길뉴타운의 주목도는 낮았다. 뉴타운으로 개발되는 신길동 일대가 비탈진 지형에 노후주택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초기에 분양을 실시한 단지들은 미분양 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제 11구역을 재개발 해 분양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201310월 분양)’7구역을 재개발 해 분양한 래미안 에스티움(201412월 분양)’ 등은 모두 미분양 물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규모 브랜드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특히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래미안 에스티움의 입주와 동시에 이뤄진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브랜드아파트의 입주 및 분양소식은 브랜드타운 형성을 기대케 하며 많은 수요가 몰리는 계기가 됐다. 브랜드타운이 형성되면, 자연스레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완성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신길뉴타운이 가진 기존 장점도 신길뉴타운의 가치를 높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신길뉴타운은 지하철 1·5·7호선을 통해 강남·여의도 업무지구 및 가산·구로디지털단지의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성을 갖춘데다, 인근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신도림 테크노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다수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길뉴타운은 여의도와 강남 등 업무지구로의 교통이 용이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의도 주거지가 노후화 되면서 이들 직장인 수요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매수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주변으로 이어진 향후 교통개발도 호재로 작용하며 신길뉴타운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신길뉴타운 주변으로는 여의도~서울대를 이어주는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역(2022년 개통예정)과 여의도~광명~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신풍역(2023년 개통예정) 등의 교통개발이 예정된 상태다. 특히 이들이 완공되면 신길뉴타운은 기존의 지하철 1·5·7호선과 함께 풍부한 교통망을 갖추게 돼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분양가 대비 억대의 프리미엄 붙어 거래 신규단지는 완판행진 이어져

 

이에 힘입어 신길뉴타운은 현재 입주단지에는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신규 단지들은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난 7월 전용 84타입이 8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 당시 가격(55000만원) 보다 28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201512월 입주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8월 전용 84타입이 7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 당시 가격(53000만원)보다 22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신규 분양단지들의 완판행진도 눈에 띈다. 실제로 지난 201610월 분양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14구역)’는 평균 52.4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전가구가 단기간에 완판됐으며, 올해 5월 분양한 보라매 SK(5구역)’는 평균 27.6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전 가구가 5일만에 주인을 찾았다. 이어 7월 분양한 신길센트럴자이(12구역)’ 역시 평균 56.9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전 가구가 5일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길뉴타운 N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현재의 신길뉴타운은 입주단지에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고, 분양하면 완판되는 성공사례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확 바뀐 것이 사실이라며 때문에 수요자들의 매물 문의가 꾸준하고, 남은 구역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려 재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9구역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11월 분양 8구역, 3구역도 사업 박차 가해

 

이러한 신길뉴타운의 남은 재개발 구역 중 사업이 가장 빠른 곳은 9구역이다.

 

신길뉴타운 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11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 1,476가구(전용면적 39~114)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01가구(전용면적 42~114)가 일반분양된다. 7호선 신풍역 역세권 단지로 1·5호선 신길역의 이용도 편리하다. 신길뉴타운 중심에 편의·교육·녹지시설을 모두 가까이서 누리는 것이 장점이다. 영등포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영등포점, 관악점) 등의 편의시설과 대방초(혁신초), 우신초, 대영초··, 영신고 등의 초중고교, 신길근린공원, 보라매공원, 용마산, 도림천 등의 녹지시설이 가깝다.

 

9구역과 맞닿은 8구역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철거를 진행중인 이곳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향후 600여가구 규모의 자이아파트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여기에 가마산로 북쪽에서 유일하게 속도를 내고 있는 3구역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향후 700여가구의 더샵아파트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밖에 1구역과 2구역, 10구역은 현재 조합설립 추진 및 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환골탈태한 신길뉴타운에는 여의도와 강남 접근성이 좋아 이들 지역 직장인 수요가 몰리고 있다아직 학군이 약하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대단지가 차례로 들어서면 극복이 가능한 부분인 만큼, 당분간 신길뉴타운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가 대비 3억원 뛴 신길뉴타운 8.5억 준대도 매물 없어

 

곳곳에 덤프트럭과 중장비 물결지역 전체가 거대한 공사장

 

비가 갠 오후 찾은 서울 영등포 신길뉴타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덤프트럭과 중장비가 바쁘게 오가고, 곳곳에 타워크레인이 우뚝 서 있어 지역 전체가 공사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처럼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는 이유는 소형아파트값이 3.33000만원에 육박하고 분양단지마다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한 지역 주민은 신길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깨끗하게 정비된 신도시급 주거환경을 갖춘 부자동네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85000만원 준대도 안 팔아매물 실종

 

매물 없습니다.” 신길뉴타운 주변의 중개업소를 방문할 때마다 어김없이 듣게 되는 말입니다. 신길뉴타운에서 가장 핫 하다는 7구역 래미안 에스티움의 분양가는 201411월 당시 전용 84기준 560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85000만원까지 값이 뛰었습니다. 전용 59는 시세 차익만 3억원에 육박해 위례, 판교 공공분양 수준의 잭팟이 터진 셈입니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양도세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는데다 4월 입주가 시작돼 전세계약도 거의 거래가 마무리됐습니다. C중개업소 관계자는 그나마 거래 공백을 메워줬던 신규 분양권 전매까지 제한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가격부담청약경쟁 덜한 신규분양조합원 입주권 반사이익

 

과열지역의 분양가 규제로 신길뉴타운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입주아파트 대비 저렴한 값에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습니다. 분양만 받으면 얼마라도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에 청약수요자들이 모여들면서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청약경쟁을 피해 새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 청약자격 강화와 재당첨 제한 등으로 청약을 할 수 없게 된 수요자들이 조합원 분양권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데요. 분양이 임박한 9구역 조합원 분양권은 이달 초 23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습니다. B중개업소 관계자는 신규입주아파트의 집값 강세현상과 수도권 청약열기에 힘입어 조합원 입주권 값이 올 봄과 비교해 15000만원 가량 올랐다매수를 원한다면 대기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길뉴타운의 인기 이유 1) 7호선 역세권, 여의도 바로 앞, 신림경전철(예정) 등 교통호재 풍성

 

신길뉴타운이 이처럼 서울 뉴타운 중에서도 높은 시세차익을 내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탁월한 입지여건과 풍부한 교통호재를 꼽습니다. 신길뉴타운은 여의도 바로 남쪽이면서 7호선을 이용해 강남까지 넉넉잡고 30분이면 출근할 수 있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췄습니다. 쇼핑시설이 집결한 영등포역이 멀지 않고 서울 남부지역의 허파로 불리는 보라매 공원이 가까워 거주환경이 쾌적합니다. 교통호재도 풍성한데요. 지구 우측 남단에 위치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은 신림경전철(9호선 샛강역~서울대앞) 환승역으로 개발돼 3정거장만 이동하면 여의도에 닿을 수 있습니다. 신림경전철은 2022년 개통 예정인데요. 올초 착공을 시작해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구 서남쪽에 위치한 7호선 신풍역도 신안산선과의 환승역이 예정돼있습니다.

 

신길뉴타운의 인기 이유 2) 15천여 세대 안팎의 대단지 브랜드타운

 

신길뉴타운은 서울에서도 인기가 높은 뉴타운에 속하고 입지가 탁월해 시장성이 높다 보니 사업 수주에 유리한 대형사 위주로 시공사가 압축됩니다. 중소브랜드가 넘쳐나는 택지지구와 대조를 보이죠. 분양을 앞둔 9구역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입주가 마무리된 11구역과 7구역은 삼성물산의 래미안’, 14구역8구역12구역은 GS건설의 자이브랜드를 달게 되는데요. 지구 전체가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채워져 있어 살아있는 브랜드아파트 전시장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신길뉴타운의 인기 이유 3) 3040 학부모들 마음 훔친 교육환경

 

신규입주아파트의 전용 59시세도 7억원을 상회하는 부촌인 만큼 학군 여부는 뉴타운의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로 떠올랐는데요. 신길뉴타운 지구 내에는 초중고교 총 4개소가 소재합니다. 7구역 래미안 에스티움의 북쪽, 8구역 신길 자이와 5구역 보라매 SK 사이에 신길뉴타운 중학교(가칭) 설립이 추가로 확정됐고요. 11월 분양을 앞둔 9구역(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경우, 일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대방초로 배정받기 때문에 벌써부터 젊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뉴타운 개발 성공을 위해 교육 당국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다 자금여력을 갖추고 교육에 관심이 많은 수요층이 주로 계약하는 만큼 입주 후 명문학군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보라매 SK뷰 앞의 중개업소는 이곳은 고등학교 학군에서 명문인 여의도고여의도여고는 물론 동작구의 수도여고 배정도 간간히 이뤄진다라며 보라매 SK뷰의 경우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아파트로 젊은 학부모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신길뉴타운의 인기 이유 4) 도심 속 신도시급 주거환경

 

신길뉴타운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사이에 조성됩니다. 역에서 거리가 먼 편인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도 신풍역과의 거리가 450미터(도보 7분 거리)에 불과하죠. 체계적인 도시계획하에 대단지 브랜드아파트를 비롯해 널찍한 도로, 고교, 공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신도시에 맞먹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보라매역에서 700미터 거리에는 서울 남부의 허파로 불리는 보라매공원이 위치하구요. 영등포역과 여의도의 대형 쇼핑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아파트 분양 초 읽기치열한 청약전쟁 예고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신길뉴타운의 9구역에 11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앞서 분양 흥행한 신길센트럴자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라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고됩니다. 9구역 앞 C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엇비슷한 신길뉴타운에서 최고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와 단지규모를 갖춰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바뀌게 될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약 280미터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전용 42의 초소형부터 114까지의 다양한 면적으로 조성되는 1476가구의 대단지입니다. 9구역과 맞닿은 8구역도 철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641가구로 9구역에 비해 규모는 2배 이상 작지만 자이브랜드의 선전이 예상됩니다.

 

오를 대로 올랐다 VS 더 오른다

 

올 봄까지만 해도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가격은 현재보다 5000만원 이상 저렴한 7억원대 후반이었습니다. 당시 값이 너무 많이 올라 추가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지금도 더 오를 것이라는 의견과 값이 오르기 어렵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 수준의 시장상황이 유지된다면 신길뉴타운의 인기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신림경전철, 신안산선 등 추가호재가 예정돼있고, 다른 뉴타운과 달리 입주단지가 2곳에 불과해 또 한번의 상전벽해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얼마 전 정부가 10.24대책으로 대출규제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합리적 수준의 대출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 일 것 같습니다.

김포 고촌지구 새롭게 선보이다.

 

경기도 고양시를 지나 자유로를 타고 김포시로 넘어가면 개발이 한창인 김포 고촌읍 일대를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은 국토부가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해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으로 내놓은 2차 뉴스테이 지구다.

 

이곳은 주택 개발과 지하철 공사로 한창이었다. 주민들은 휴일을 맞아 어디론가 떠나려는 듯 정류장에는 사람들이 한 가득이다. 고촌읍은 서울과도 가깝고 인천이나 부천과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울로 가는 시내버스는 5분마다 오고갔으며 인천으로 가는 버스도 지속적으로 왔다 갔다 했다.

 

교통이 좋아 서울 인천 등지와 접근성은 높지만 그린벨트 지정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이다. 그린벨트 해제를 하고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테이가 들어서면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고촌읍 J 공인중개인 최모씨(70·)"2900가구의 모집이 이뤄지면 날개를 펴지 못했던 지역의 상권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그동안 그린벨트에 묶여 개발되지 못한 곳들이 앞다퉈 개발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부동산 중개업자는 뉴스테이 지정과 올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물량에 대해 공급과잉을 우려하고 있다.

 

고촌읍 공인중개업자 김모씨(60·)3천여 가구의 공급에 우리 지역의 자체적 물량이 더해지면 공급과잉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겠냐기업들이 월세 가격 책정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하려는 지는 모르겠지만 높게 책정된다면 자체적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고? 낮게 책정된다면 아무래도 임대분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이 되면 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인데 서울 매매가를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이쪽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기 김포시 고촌지구는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312000면적으로 조성되며 2900만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20189월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며 20216월 입주자들을 맞이한다

 

김포 고촌지구는 어디?

 

광화문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가다 자유로를 타거나 올림픽대로를 쭉 타고 가다 어느덧 김포시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곳이 김포 고촌지구입니다. 행정구역은 김포지만 사실상 서울 강서구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데요. 김포에서 보면 고촌지구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관문인 셈입니다.

 

김포 고촌서 엎어지면 코 닿는 서울

 

김포 고촌지구의 최고 강점은 엎어지면 코 닿는서울까지의 거리입니다. 이 곳은 최근 인기 신도시로 급부상한 김포 한강신도시보다 오히려 서울로의 진입이 더 빠른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니까요. 실제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이용하면 한 정거장만에 5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김포공항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5분 정도 소요되죠.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9~28분 걸리는 것과 비교됩니다.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을 갈아타면 마곡지구와 여의도로 각각 10분대, 20분대에 도달 가능합니다. 그리고 광화문까지는 30분대에 갈수 있고 강남의 신논현역까지는 급행 기준으로 40분 정도 걸립니다. 지하철 외에 도로교통도 편리합니다. 고촌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이내면 닿는 김포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면 의정부, 부천, 판교 방향으로 빠르게 갈 수 있고, 역시 차량 5분 이내 거리인 신곡IC와 고촌IC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도 쉽습니다. 김포공항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도 간편하게 탈 수 있고요. 외곽순환도로에서 연결되는 김포대교를 넘으면 자유로를 통해 일산방향으로의 쉽게 갈 수 있고 반대편 방향으로 가면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강변북로 진입도 쉽습니다.


입주 앞둔 마곡지구 배후지역으로 각광

 

또한 이 지역은 무엇보다 오는 10월 최대 규모 연구개발 단지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기업체 입주가 본격화 되는 마곡지구의 배후 주거지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661)보다 6배 이상 큰 서울 마곡지구(366)에는 2019년까지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기업체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예상되는 상주인원은 165,000여 명으로 판교테크노밸리(9만명)1.5배 이상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김포 고촌지구

 

하지만 고촌지구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췄음에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도 생소한 지역입니다. 이는 그 동안 고촌지구에 분양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08'힐스테이트 수기마을'(2,705가구)이 들어선 이후 201411'고촌 우방아이유쉘'(347가구), 올해 8'고촌 행정타운 한양수자인'(420가구)만이 입주했습니다. 분양 호황기에 분양이 주춤하자 서울 바로 앞에 위치함에도 저평가 지역으로 분류됐었습니다.

 

김포 내 부동산 가격 상승률 1고촌지구

 

하지만 사실, 고촌지구는 김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통상 새 아파트가 가격을 견인하는데 이 지역은 새 아파트가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지적 장점 때문에 김포에서 가장 비싼 시세를 보이고 있는 곳 중 한곳입니다. 실제 집값 상승률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촌지구의 시세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강점으로 김포시 내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931만원입니다. 김포시 평균보다 높은 곳은 운양동(1,092만원)에 이어 고촌읍(1,049만원), 구래동(1,026만원), 장기동(990만원), 걸포동마산동(977만원) 순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주목할 점은 김포시 평균보다 높은 6개 지역 중 고촌지구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다는 점입니다. 1년전과 비교해 고촌읍 시세는 6.6% 올랐습니다. 구래동은 5.79%, 장기동 6%, 걸포동 4.39%, 마산동 4.73% 상승했고 가장 부촌인 운양동은 오히려 3.63% 하락했습니다.

 

웃돈 쑥쑥김포시 내 신흥부촌으로 기대되는 고촌

 

고촌읍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앞으로 고촌에 통상 지역 내 가격을 견인하는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운양동을 제치고 김포시 시세를 리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고촌의 가장 새 아파트인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420가구의 소규모 아파트, 그것도 공공분양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분양가 대비 8,000여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이 단지 전용 84기준층(4~최상층) 기준 분양가는 36,900~38,400만원 선이었는데 지난 88층 입주권이 44,75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그 이전인 2014년 입주한 김포 고촌 아이유쉘(347가구) 전용 84역시 현재 시세가 42,000만원 정도로 분양가(34,300만원)보다 7,700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집값 달아오르는 서울고촌지구에 영향

 

고촌지구의 가파른 가격 상승세는 서울 전세난에서 벗어나 수도권으로 향한 탈서울 수요에 기인합니다. 앞으로 치솟는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피해 서울을 떠나는 '탈서울' 현상이 계속되면 고촌지구의 가격 상승도 더욱더 거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8.2부동산대책과 10.24가계부채대책으로 각종 규제가 강화됐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보면 10월 서울의 집값은 한 달 전보다 0.23% 올랐습니다. 이는 9월의 상승률 0.07%보다 3배 이상 오름폭이 커진 것입니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더라도 11월 첫째 주 서울 매매가는 0.20% 상승했습니다. 전주 상승률보다 0.01%포인트 확대됐습니다.

 

김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어디?

 

실제로 올해 김포시에서 전용 84를 기준으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도 고촌읍에 속한 아파트입니다. 고촌읍 신곡리의 수기마을힐스테이트2단지’ 14층이 지난 945,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번째로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도 동일하게 수기마을힐스테이트2단지’ 10층으로 45,000만원에 같은 달 팔려나갔고요. 이처럼 주거 선호도가 높으면서 새 아파트에 요구가 많은 고촌지구에 올해 말과 내년까지 분양도 예정돼 있습니다.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김포신곡6지구에 전체 5,113가구 중 4,682가구 규모의 고촌 캐슬&파밀리에 시티'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인데요. 먼저, 오는 12월에 신곡6지구 2블록에 전용면적 59~1111,872가구가 나옵니다.

 

개발호재 두루 갖춰 미래가치도 높다

 

이 지역은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도 높습니다. 우선 인근 걸포지구에 교육, 문화 복합단지인 한강M-CITY가 조성될 계획이며, 고촌지구 인근에 창조형 미래도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12만 규모의 문화컨텐츠 생산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도시로 주거산업상업 등의 분야가 총망라된 복합공간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또 고양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상암DMC 등 주변 문화컨텐츠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김포를 미분양 청정지역으로 살린 건 서울 접근성

 

아직 김포 고촌지구는 김포한강신도시에 가려져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을 피해 서울을 등지는 탈서울현상이 지속될수록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과거 김포시는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던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전세난에 서울을 등지는 탈서울 현상이 이어지자 인기 주거지역으로 떠올랐는데요. 그만큼 김포 시장은 서울 접근성이 얼마나 가까운지가 매우 중요한지 알수 있습니다. 고촌지구는 오히려 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소규모 아파트도 1억 가까이 웃돈이 붙고 있으니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마곡지구 기업 입주까지 본격화되면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그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고덕이 뜬다가격 급등에 분양권 웃돈

 

서울 변방으로 취급 받던 서울 고덕이 뜨고 있습니다. 재건축으로 인한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지난해 113대책 발표 이후에도 아파트 청약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새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피 끓는 고덕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는 사람의 ()’가 아닌 아파트 분양권 웃돈인 프리미엄(Premium)(P)’입니다.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고덕 재건축 열기 후끈

 

문재인 정부는 619부동산대책에 이어 82부동산대책, 1024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을 쏟아내며 부동산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급등하던 아파트값이 약보합세에 접어들면서 수요자들의 눈치보기가 시작됐습니다.

 

정부의 8.2부동산 규제로 임대수익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역세권 오피스텔은 전통적으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공실률이 낮고 수익을 높게 얻을 수 있어 자산가치가 좋기 때문이다.”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업계의 전문가들이 지하철역과 인접할수록 이동이 편리하고 주변 상권이 잘 갖춰져 있어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꾸준하다며 진단한 부동산 시장 상황이다.

 

위퍼스트(시행사)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선보인 고덕역 더퍼스트도 고덕역 바로 앞 10m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으로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고, 2023년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되면 강남의 업무지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한영외고, 한영고, 배재고 등 전구 최상위권 수준의 명문학군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고덕역 더 퍼스트는 지하 6~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410실 규모로, 지하층은 주차장이고 지상 1~4층은 연면적 6,288규모의 상가시설이, 지상 5~2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원룸 구조의 스튜디오타입부터 별도의 방을 갖춘 1.5룸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단지 앞에 송림근린공원을 비롯해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샘터공원, 고덕산 등의 녹지시설이 인근에 있다. 또한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에 있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강동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고덕로, 동남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 IC 등도 가까이 있어 도심은 물론 수도권전역으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2024년에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규모 상업업무 복합단지 조성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세스코, 세종텔레콤 등 수용인원 15,000여명에 달하는 첨단업무단지가 입주해 있고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이 각각 2019,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만도 69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고덕역 더 퍼스트 분양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주변에 형성된 인프라와 인접한 대규모 상업업무 복합단지가 있어 풍부한 임차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주 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 높아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모델하우스를 지난 27일 개장 후 3일 만에 42,000여명이 방문했습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5억원 후반~6억원 중반, 전용 847억원 후반~8억원대로 책정되는 등 3.3당 평균 2,346만원입니다.

 

고덕 아르테온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은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당첨된다 해도 팔 수는 없지만 입주 후 상당한 시세차익을 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 주공2단지(2771가구)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은 현재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주공7단지(890가구) 재건축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도 분양가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고덕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 1_고밀도 재건축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고덕의 재건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고덕이 저층 서민아파트에서 고층 중산층 아파트단지로 변모하기 때문입니다. 고덕지구는 1980년 택지개발촉진법이 제정된 뒤 본격적으로 개발됩니다. 대한주택공사(LH)는 고덕주공1단지(1750가구)를 시작으로 주공7단지(890가구)까지 모두 9,198가구를 분양합니다. SH공사도 고덕시영아파트 2,500가구를 분양했고, 공무원 임대아파트인 고덕상록아파트도 둥지를 틉니다.

 

이 단지들이 세월이 흘러 재건축되면서 고덕이 들썩입니다. 주공1단지가 2011년 고덕아이파크(1,142가구)로 변모했고, 고덕시영아파트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로 재건축돼 올해 1월 입주했습니다. 또한 4단지(437가구)인 고덕숲아이파크(687가구)는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덕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 2_도시의 팽창

 

저층 아파트들이 고밀도로 개발되면서 고덕의 스카이라인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팽창으로 고덕의 위상도 달라졌습니다. 강변미사지구와 상일동이 개발되면서 고덕은 더 이상 서울의 동쪽 끝이 아닙니다. 이들 지구가 개발되면서 고덕은 변방에서 후방 배후도시(단지)를 둔 지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고덕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 3_교통망 확충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습니다. 20156월 구리암사대교가 한강의 31번째로 개통된 데 이어 20246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입니다. 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주변 땅값뿐 아니라 아파트값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입니다.

 

지하철도 속속 연장 개통될 예정입니다. 서울 암사동과 경기도 별내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2022년 개통 예정이며, 고덕~미사지구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도 연장 논의되고 있습니다.

고덕의 인기가 치솟는 이유 4_자연교육환경

 

고덕은 샘터공원과 동명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등 도시에서 공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47%에 이를 정도로 쾌적합니다. 또한 유흥업소 없고 배재중고, 한영외고, 한영중고, 명일중, 상일여중고 등 학군도 좋습니다.

재건축으로 촉발된 고덕의 가치는 계속 오를 것

 

재건축 아파트 분양으로 시작된 고덕의 가치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1만가구의 저층단지가 24,000여가구의 고층단지로 변모하고, 교통망 확충으로 도시가 제 기능을 하면 그 진가를 드러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집값]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82500만원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84.94(16)51~10일 사이 825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전용면적 기준 최고가다.

 

지역 중개업소에선 고덕동 일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주변 재건축 단지 일반 분양가가 상승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 아파트가 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한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84.94는 지난 24층짜리 저층 매물이 674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고, 이를 제외하면 올해 7200~77700만원 선에서 거래가 체결됐다. 그러던 것이 5월 들어 8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84.94실거래가 추이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총 3658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51개동 최고 35층으로 구성돼있다. 주로 전용 59(1074가구)와 전용 84(2009가구)로 이뤄졌고, 펜트하우스인 1014가구, 1414가구, 1612가구, 1921가구 등이 있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이후 지역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 아파트의 반열에 올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지리적으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있는 범강남 생활권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500m 정도 거리에 있다. 명덕·묘곡초등학교, 명일중, 배재고 등이 가깝다. 주변에 녹지 비율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있는 강동구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개구와 함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 고덕주공3단지재건축(4066가구), 고덕주공5단지재건축(1745가구), 고덕주공6단지재건축(1824가구) 등이 올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고덕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강동구는 재건축이 완료되면 서울 속 신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강남 3대비 저렴한 편이어서 환경과 학군을 중요시하는 젊은 부부나 은퇴자 등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어마어마한 경제불황을 겪고 있으며, 내년에는 좀더 추운 경제난을 겪게될 것을 걱정하는 가운데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꽃은 피어나듯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은 아닌가 한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국내 경제를 부동산이 끌고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조업 등 대부분의 산업이 하향세를 면치못하고 있을 때 유일하게 건설업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건설업이 낳은 대규모의 주택공급량은 내년도 부동산투자에 오히려 악재가 될 가능성이 많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강력한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다주택자들의 부동산소유를 제한하고 과도한 가계부채를 연착륙시키는 것이 주요 골자 입니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장엔 불안한 전망과 하락론이 힘을 얻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낮은 시중금리와 갈 곳을 못 찾은 부동자금 때문에 돈 될 만한 곳은 여전히 시장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 등 인접지역, 교통 및 개발 등의 호재를 갖춘 곳들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상승론도 힘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규제 강화-> 주택구매 심리 위축 우려오피스텔도 규제 강화 앞둬

 

새정부 들어 연이어 발표된 부동산대책은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갭투자, 집단대출 등으로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다주택자는 양도세중과(내년), 보유세인상,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이유로 주택구입을 꺼리게 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거래량은 84,000여건으로 8월보다 12.7%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거래가 계속 줄면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택규제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은 오히려 관심이 늘어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활발하게 이어졌습니다.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공급이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공실률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오피스텔 전매제한, 인터넷청약의무화(300실 이상 규모) 같은 규제강화 소식은 오피스텔 투자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할수록 수익률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 관심 증가

 

최근 정부가 기준금리인상을 시사 하면서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결국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예금금리는 찔끔 상승하고 대출금리는 그 이상 인상되죠. 적어도 수익형 부동산은 은행이자보다 4배 이상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한 시장에서는 더욱 주목을 받게 됩니다. 오피스텔 규제가 강화된다고 하지만 결국 잘 될 곳은 잘 팔립니다. 가계부채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10월말 인천 송도에 공급된 송도 SK뷰 센트럴 오피스텔은 180실 모집에 9,226명이 몰려 평균 51.31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것처럼 말이죠.

 

입지의 중요성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인가?

 

모든 부동산에서 가장 우선 봐야 할 것은 역시 입지 입니다. 수요가 유입될 수 없는 환경의 입지에선 어떤 상품적 장점을 가져도 좋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고 공실에 대한 리스크도 높습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알투코리아의 서울지역 오피스의 공실률 추이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분기 강남, 도심 등 주요 업무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급격한 상승 없이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중심업무지역이 포함되지 않은 기타권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2분기 10.6%에서 3분기 14.8%4.2%P 상승했습니다. 종로, 여의도, 강남 등의 중심업무지구들은 대중교통이 집중되고 업무시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수요가 탄탄합니다.

 

1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입지’..수도권 신도시는 역시 접근성

 

수도권에서는 역시 서울과의 인접, 접근성이 강조되며 지방권역으로 이동하기 좋은 입지는 선호도가 높습니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한때 역전세난이 우려됐으나 지금은 높은 시세를 기록 중입니다. 20151월 입주한 위례 송파푸르지오는 전용 10877000만원선에 분양, 현재는 11억원까지 시세를 형성해 3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경기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2015년이후로 분양된 단지들 모두 완판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에는 9월 분양한 다산신도시 자이 아이비플레이스가 아파트 6.81, 오피스텔 68.111 경쟁률로 조기에 완판 됐습니다. 다산신도시는 북부간선로(서울도심), 강변북로(서울중심, 강남), 외곽순환로(서울강남, 수도권남부), 8호선 연장 별내선(개통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21단계 개통예정) 등 현재와 미래의 교통망이 좋아 수요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관심 증가하는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도 교통 편의성 중요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합니다. 입주 대상이 기업들이기 때문에 임대료가 비교적 높아 수익률이 좋습니다. 대형 오피스를 작게 쪼개 임대 해 투자비용 부담을 줄인 섹션오피스도 기업이 임차인이 됩니다. 한번 입주한 기업체가 오랫동안 머무르기 때문에 공실 부담이 적습니다. 두 상품 모두 대중교통이나 차량의 접근성이 좋아야 합니다.

무엇을 갖췄느냐가 앞으로의 가치를 결정 할 것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두는 것을 특화라고 합니다. 공급자들은 특화시설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길 원합니다. 최근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어떤 건설사는 고층부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하고 어떤 건설사는 옥상에 인피니티 풀장을 설치하겠다는 등 고급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특화시설들이 회자됐었습니다. 또한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단지공원 조성 등 다양한 특화전략은 수요 증가로 이어져 부동산 가치도 상승시킵니다. 오피스(섹션오피스), 지식산업센터 같은 경우 좋은 근무환경을 위해 공용회의실, 정원(공원), 렌터카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를 하고 있습니다.

특화시설로 편의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오피스텔의 경우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문제점이 주차난입니다. 대부분 오피스텔은 세대당 주차대수가 1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진출입에 불편한 기계식 주차 방식도 선호도가 낮죠. 때문에 세대당 1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거나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오피스텔은 주차시설 특화로 상대적인 선호도가 높습니다. 또 다른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기업의 근무환경을 좋게 할만한 특화설계를 하기도 합니다. 상주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나 오피스텔형 기숙사도 함께 들어옵니다. 옥상 정원 조성은 기본이 됐고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 오픈형 등의 설계를 통해 집객률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업무시설이 모여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수익형부동산투자를 위해서는 그저 모여있는 것 만으로는 안된다. 밀집된 지역이어야만 한다. 아무리 경제가 불황이라고 하더라도 회사들은 존재한다. 대부분 교통편의성이 좋은 중심지에 위치하는데, 일자리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소형 원룸, 오피스텔 등을 기준으로 투자를 고려하도록 하자. 경제불황일 수록 사람들은 교통비라도 아끼기 위해 회사근처의 주택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업무시설이 많고, 일자리가 많다는 것은 무엇으로 알수있을까. 해당역세권 인근에 김밥, 토스트를 파는 노점이 많다면, 인근 점심시간에 쏟아져나오는 직장인들로 카페가 많다면 그곳은 업무시설이 많은 곳일 수 있다.

 

둘째로 살아 움직이는 도심지는 비교적 안전하다. ‘살아 움직인다는 것은 소비와 지출,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불황에 빠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곳은 지방이나 수도권의 신생 신도시나 작은 택지지구가 된다. 주로 이런 지역들은 업무시설과 연계돼 있다기 보다는 의식주 중 주거의 개념이 강한 곳이다. 하지만 경제불황속에서도 교육, 교통편의성이 좋은 곳은 언제나 수요와 공급이 요동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중적인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라. 대중적인 지역이나, 부동산일수록 환금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대치동 학원가, 강남으로 진출이 용이한 역세권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형아파트나 소형 원룸 등이 될 수 있다. 별개로 불황을 고려해 세입자의 편의성이 추가될수록 좋다. 더불어 거대 업무지구 뒤의 배후주거단지 역시 환금성이 좋다. 하남과 위례신도시 등이 유명해진 것은 강남으로의 진출이 쉽다는 요인이 컸다. 가깝게는 대형산업단지와 대학가 인근에는 늘 원룸촌이 조성되어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교통 등 입지 좋은 수익형 부동산 공급은?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최초로 공급하는 다산 블루웨일은 업무동과 분리된 별동형 기숙사가 들어섭니다. 빌트인, 옥상정원, 층별 회의실 등의 편의시설과 도보권내의 다산신도시 1만여 배후세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예정)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복층설계를 통한 공간활용 등도 눈길을 끕니다. 부천 중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부천시청역 솔라리움은 7호선 부천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세대당 110%의 자주식 주차장을 갖췄습니다. 상업시설로는 고양 한류월드에 들어서는 라몬테 이탈리아노는 자유로, 2자유로 등과 외곽순환로 등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GTX킨텐스구간 추진 역시 호재입니다.

시장은 넓고 투자할 곳은 있기 마련투자방향, 목적 명확히 해야

 

혹자들은 투자환경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적인 관점에서 둘러보면 시장은 넓고 투자할 곳은 있기 마련이죠. 계속된 저금리, 불안한 노후, 정년이 보장되지 않은 직장생활 등은 수익형 부동산을 찾게 합니다. 인구의 변화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계청의 ‘2016년 인구증가율통계를 보면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인구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 등 개발지역의 인구증가율은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의 화성 동탄2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투자의 방향과 목적을 명확히 할 때 투자를 결정하기 수월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수도권 2기 신도시

 

[요약] 수도권 1기 신도시 개발 후 집값이 다시 상승하자 2003년부터 건설된 신도시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서울 집값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도 김포파주화성판교평택, 인천 청라 등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면서 수도권 2기 신도시 사업이 시작됐다. 1기 신도시(경기 분당일산 등지)가 주로 서울 도심 반경 20km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2기 신도시는 30km 이상 떨어진 곳에 조성돼 있다. 하지만 2기 신도시의 경우 2006년 판교 분양 때에는 큰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인천 검단2지구, 경기 오산, 충남 아산 등지의 사업은 취소, 축소된 바 있다.

 

1기신도시 대표주자 분당, 부진 털고 반등

 

1기신도시의 대표 주자 분당은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90년대 경기도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지역입니다. ‘천당 위에 분당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했지만 금융위기 전후로 집값이 크게 하락했죠. 특히 준공 후 20년이 훌쩍 지난 노후 아파트들이 급증하면서 수요자들이 관심이 소원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당신도시는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2014년 대비 201710월 현재 분당신도시가 자리한 성남시 수정구의 인구는 6.4%p 증가했습니다(223539-> 237794). 이는 동기간 경기 전체 인구 증가율 3.8%p 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2013년 바닥을 찍은 집값도 차츰 회복세를 보였고, 최근 1년 사이 분당 아파트 가격은 1기신도시 전체 평균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분당이 재평가 받는 이유

 

이처럼 분당신도시가 재평가 받게 된 이유는 기본적으로 주거환경이 좋기 때문이란 것이 중론입니다. 분당은 계획된 신도시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최근 뜨고 있는 정자동 카페거리처럼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강남,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도 분당신도시의 매력입니다. 특히 8.2대책 이후 재건축과는 달리 규제가 덜한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분당신도시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이죠.

 

광역교통망 확충되며 조명 받는 1기신도시

 

1기신도시 가운데 분당만 재조명 받는 것은 아닙니다. 완성된 인프라를 갖춘 1기신도시 가운데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는 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일례로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신도시는 GTX(2023년 예정) 호재를 품고 있는데요. GTX가 예정대로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역 가치가 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산신도시는 수도권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유입되는 추세입니다.

 

자족여건 강화한 2기 신도시

한국은 제조업국가 대한민국 GDP 상당수 경기도 산업단지에서 창출

2기신도시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할까? 결코 아니다. 2기신도시 배후에는 어마어마한 일자리가 있다. 일본이나 서구권 대도시와는 다르게 서울은 일찌감치 과밀억제권역을 지정하여 인구가 밀집할 수 있는 공장용지, 대학같은 인구집중시설을 수도권 교외로(성장관리권역) 대거 분산배치했다.(흔하게 비교하는 일본의 수도권은 임해지역에 산단이 조성되어 수도권 외곽에는 이렇다할 산업단지가 없다) 경기남부 북부 불문하고 대기업, 중소기업들의 산업용지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들어선곳이 바로 수도권 산업단지이다. 공장용지라고 소득수준이 낮을것이라 섣부른 판단을 하면 안된다. 대한민국은 수출 제조업 국가이며 GDP의 상당부분(61% 874조원)이 수도권 에서 창출된다.

 

수요가 늘어나는 1기신도시들은 교통 호재를 품고 있거나 강남 등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는 곳들입니다. 이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1기신도시의 단점을 개선, 비로소 계획도시로서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결과라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1기신도시의 단점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초기 계획단계부터 자족도시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조성 중인 2기신도시의 인기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2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 산업벨트 이어주는 수출창구

2 외곽순환도로는 이러한 수도권 산업단지의 물류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만드는 주요 교통망이다. 대부분 수도권의 산업단지를 지나게 되는데,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류 이동을 앞으로 제2외곽순환도로에서 담당하게 된다. 2외곽 순환도로를 통해 직결되는 인천신항만을 통해 대외 수출 통로가 되며, 인천공항을 통해 첨단산업체품을 수출하게 된다. 앞으로 지가가 저렴하고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제2외곽순환도 인근은 꾸준하게 성장하게될 곳이며 기업들의 집중과 대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질 지역이다. 앞으로의 한국 GDP의 상당부분을 차지할곳이 바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따라 조성된 산업단지들인것이다.

 

산업단지에 양질의 인력공급 가능한 2기신도시

이러한 산업단지가 아무리 GDP기여도가 높아도 양질의 주거지와 양질의 도시가 없다면 근로자의 생활수준은 저하될것이고 근로자 이탈로 산업단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것이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2기신도시를 조성하여 서울/수도권 주거문제 해결함과 동시에 수도권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조성한것이 바로 2기신도시이다. 왜 서울과 멀리 떨어진 2기신도시에 조성했을까 의하해 하지만, 서울에 종속된 도시가 아닌 독자적인 산업생태계를 갖춘 도시가 바로 2기신도시이다. 좋은 주거지에는 양질의 인력(근로자)이 산다. 2기신도시에 양질의 고학력 근로자들이 거주가 가능하게 되면서 수도권 산업단지내 고용의 질이 높아지게 되고 자연스레 산업단지에서 창출되는 GDP도 오르게 된다.

 

업그레이드되는 2기 신도시 배후 산업단지

수도권의 제조업체들은 과거 계획관리지역에 계획성 없이 조성된측면이 있다. 이들 산업단지내에서도 성공한 기업들은 새롭고 깔끔하게 조성된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배후로는 김포 양촌/학운일반산업단지,검단일반산업단지 같은 새로조성된 일반산업단지들이 대거 조성되었다. 파주 운정신도시 배후로는 파주LG디스플레이의 파주엘씨디 일반산업단지, 파주월롱첨단산업단지, 파주선유일반산업단지, 파주당동일반산업단지, 파주 신촌일반산업단지가 있다.경기남부 동탄신도시는 대기업의 밀도가 높은편인데, 화성일반/삼성전자나노시티/동탄일반/오산가장/등 대규모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있다. 경기남부권의 산업단지는 대기업과 성공한 기업의 밀도가 높아 고소득근로자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다. 그만큼 동탄신도시등 경기남부권 신도시들의 부동산가격이 탄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파주 운정은 엘지디스플레이 라는 초거대 기업이 있지만 경기남부권에 비하면 대기업의 다양성이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다. (좋은기업이 엘지하나뿐이라는것..) 김포 한강신도시는 아직 배후 산업단지는 이렇다할 대기업이 없다. 그대신에 파주와 김포에는 문화와 미디어 등을 접목한 트랜디한 산업단지를 조성을 계획 했는데, 그것이 바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파주출반단지)와 김포 한강신도시 부근에 조성되는 김포시네폴리스일반지방산업단지(한강시네폴리스) 이다. 이미 파주출판단지는 대한민국의 대다수 유명 출판업체를 유치했고, 영상분야도 접목하여 영화제작사까지 유치에 성공하여 상당히 화려하고 트랜디한 분위기의 산업단지로 변신했다. 김포한강 시네폴리스도 파주출판단지와 유사한 컨셉으로 한강변의 산업단지로 조성되는데, IT계열,영상미디어 계열을 유치할것으로 보인다. 금년도 상반기중에 토지보상이 완료되었다. 이러한 양질의 고급 산업단지는 근방으로 확대되어 나갈 예정이다.

 

2기신도시 꾸준한 인구유입 / 양질의 고용환경 갖춰나갈가능성 높아.

2기신도시는 그만큼 1기신도시와는 약간 다른 배후환경을 지니고 있는편이다. 배후로 거대한 공업지구를 보유하여 자족이 어느정도 가능한 신도시로 만들어진것이다. 경기 남부권역은 삼성그룹을 중심으로한 여러 협력업체가 대거 포진하여 지역내에서 고소득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경기서북부지역은 엘지그룹을 중심으로 미디어장치산업 중심의 양질의 고용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아직 경기남부에비해 경기북부는 대기업 진출환경이 어려운 편에 속하는데 대북 리스크 해소로 기업들의 대북진출환경이나 안보이슈가 해소되는 정치환경이 마련된다면 파주/김포지역은 고도의 지역경제 상승장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이나 해외유수 산업시설을 유치할 수 있기때문이다. 파주 엘지디스플레이도 남북경협 환경이 좋을때 조성된 산업단지 이다.

 

수도권 교외지역의 슬럼화 우려 불식시키는 2기신도시 고용환경

일부 미디어에서는 일본수도권을 예로들며 수도권 교외지역의 슬럼화를 예견하며 도심권 부동산의 미래만을 긍정적으로 그린다. 하지만 그 반대이다. 도심권의 인구나 출산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고령화 되어가는반면 대기업 산업 단지가 있고 집값이 저렴한 2기신도시의 인구성장과 출산율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 GDP의 상당수는 경기도 소재 대기업 산업단지에서 창출되고 신규고용도 이러한 경기도소재 산업단지에서 유발된다. 그 중심에 2기신도시가(동탄/송도/운정/한강등...) 있는데 과연 이들 2기신도시지역이 배후에 어떠한 산업시설도 없는 일본의 다마신도시같은 케이스처럼 몰락할 지는 미지수이다. 그 말은 바로 한국 제조업 산업의 몰락을 의미하는것이다. 더군다나 일본은 임해지역에 산업단지/업무지구가 모두 조성되어있고 일본의 신도시는 지진이나 지리적 환경때문에 저밀도 주거지로 조성되어 근린생활시설의 발달이 어렵다. 인구밀도가 낮아서 학원이나 상권등의 형성이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뿐만아니라 대중교통도 서울처럼 환승시스템이 안되고 톨게이트비용이 너무비싸서 도쿄의 수도권 교외지역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이 서울수도권보다 월등하게 크고 고용환경도 매우 열악한 편에 속한다. 이렇게 일본 수도권과 서울수도권을 단순 생산인구 감소, 인구구조의 변화 에대한 예를 들며 단순 비교하는것은 너무나도 비분석적이고 정확하지 못한 주장이다.

 

한국판 실리콘밸리 판교신도시

그 대표적인 예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신도시입니다. 200812월 최초 입주한 판교신도시는 2015년 테크노밸리가 준공하고 이후 글로벌 R&D센터의 착공 등에 힘입어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네오위즈 등 굵직한 IT, 벤처기업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집값도 수직 상승하기 시작했죠. 201710월 현재 판교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2560만원으로 2009년 당시 가격인 2556만원을 넘어섰고요.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 7월 공급된 판교 더샵 파스트파크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평균 13.411순위 마감, 4일만에 완판됐습니다.

 

인천의 랜드마크, 송도국제도시

올해로 개발 15년을 맞이한 송도국제도시의 발전도 눈부십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된 송도에는 최고층 빌딩인 동북아무역타워와 포스코타워, G-타워 등이 자리합니다. 포스코, 삼성, 동아제약, 셀트리온 등 국내외 유수기업들의 이전이 이어지며 인구 유입세도 수직 상승 중이죠. 통계청에 따르면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의 최근 3년간 인구증감율은 8.0%p으로 인천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요가 급증하자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가 1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 7월 분양한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도 7.3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때문에 이달 중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 중심(연수구 송도동 10-30,10-31번지)에 선보일 송도 SK뷰 센트럴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지는 상황인데요. 단지는 아파트(299가구, 전용 84A,B), 오피스텔(180, 전용 28, 30), 근린생활시설(지상 1~2, 96개 점포)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입니다. 예정된 단지 앞으로 신세계복합몰, 롯데몰, 이랜드몰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 인천의 대표 번화가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삼성을 품은 고덕국제신도시

올해 경기 분양시장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은 바로 고덕국제신도시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고덕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좋아졌기 때문이죠. 평택시 지가도 상승세입니다. 2016년 평택시 지가변동률은 4.2%로 수도권 전역에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해 신도시 파워를 실감케 했습니다.

 

분양시장도 호조세입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단지인 고덕 파라곤은 평균 경쟁률 49.41의 경쟁률로 4일만에 완판됐습니다. 지난 3월 분양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 풍경채 센트럴84.1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죠. 반면 같은 달 신도시 아닌 평택 원도심에서 공급한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의 경우 617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은 792개에 그쳐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향후 10, 2기신도시가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

이처럼 신도시가 일부 구도심과 달리 높은 인기를 보이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입지 때문입니다. 애초에 사람이 살기 편하게 교통,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조성된 신도시와 그렇지 않은 곳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선호도의 차는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다시금 주목 받는 1기신도시의 선례에서 2기신도시의 미래를 알수 있습니다. 10년쯤 뒤에는 자족여건까지 갖춘 2기신도시가 부동산시장을 주도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주택부동산 대안 쉐어하우스(임차인과 임대인 모두가 공생하는)

 

셰어하우스란 한 주택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쓰는 주거 방식입니다. 각 사람들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함께 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얼마 전까지 생소한 주거 방식이었지만, 최근에 여러 매체들을 통하여 많이 익숙해졌으며, 인식이 변했는데요. 이 때문인지 셰어하우스와 관련업체는 많이 증가했습니다.

 

셰어하우스의 인기 이유는 바로 저렴한 보증금과 쾌적한 주거환경입니다.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은 천만원 안팎의 월세 보증금은 부담스럽습니다. 그렇기에 2~3달 정도 월세 금액을 보증금으로 받고, 일반 원룸보다 주거 환경이 쾌적한 셰어하우스를 찾는 빈도는 높아지며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셰어하우스 임대 사업 성공의 법칙 좋은 지역에서 사업하면 반은 성공이다!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셰어하우스를 운영한다면 아무리 멋진 셰어하우스라도 임차인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셰어하우스 사업을 할수 있는 지역은 1인 가구의 40%의 비율을 차지하는 2030 세대가 밀집한 지역이 안정적으로 셰어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 40대 이상의 1인 가구는 비교적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30세대가 밀집한 대학가 또는 업무지구와 가까운 지역에서 임대 사업을 해야 임차인을 구하기 쉬어 공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임대 사업 성공의 법칙 내가 살고 싶은 집을 만들어보자!

 

예비 임차인이 보는 셰어하우스의 첫인상은 바로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만 보고 계약을 결정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입니다. 그렇다고 인테리어에 너무 과한 비용을 투자하면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상승시켜야 하므로 임차인을 구하기 힘들 것입니다. 때문에 너무 과하지는 않게 인테리어를 해야 합니다. 미리 셰어하우스의 컨셉을 잡으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인테리어를 구상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관련 잡지, 블로그, SNS 등을 참고하는 것도 인테리어 컨셉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셰어하우스 임대 사업 성공의 법칙 셰어하우스의 장점을 예비 임차인에게 어필해라!

 

셰어하우스의 임차인을 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터넷에 본인의 셰어하우스를 게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셰어하우스 홈페이지가 있고,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과 같은 SNS 서비스를 통해 홍보가 가능합니다. 이곳들은 셰어하우스의 사진과 기본 정보 등을 게시물 형태로 올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셰어하우스의 사진과 게시물 제목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게시물 제목에 할인 이벤트나 이목을 끌 장점 등을 어필하면 보다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대학가 근처에서 셰어하우스 사업을 한다면 학기가 시작되기 전 2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면 보다 임차인을 구하기가 쉽습니다.

셰어하우스 임대 사업 성공의 법칙 입주자들의 불만을 줄여야 한다!

 

셰어하우스의 특성상 입주자는 모르는 사람들과 한 주택에 거주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 흡연 등의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입주자들 사이의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셰어하우스 규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에 소개된 규칙은 그 예시입니다. 입주자들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입주자들과 회의를 통해 규칙을 정하는 것이 불만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셰어하우스 임대 사업 성공의 법칙 임차인을 가족처럼 생각하자!

 

임차인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차인을 잘 관리하는 것도 셰어하우스 임대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임차인이 오래 머물러야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데 수월하기 때문인데요.

 

[셰어하우스 세대가 온다]의 저자 김결 작가는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임차인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임차인의 상황에 따라 힘이 되는 말이나 위로를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임차인의 생일을 챙겨주고 환영회 및 송별회를 하여 임차인이 감동을 받게 합니다. 꼭 저자의 방식이 임차인을 관리하는데 있어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임차인을 수익을 주는 대상이 아닌 가족을 대하듯 임차인을 대하면 임차인의 만족도는 높아집니다.

 

주거 트렌드 셰어하우스 사업, 나도 도전해볼까?

 

초창기에는 인식이 좋지 못했던 셰어하우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에게 익숙해지며 인식이 변화했습니다. 이에 많은 셰어하우스가 생기고 있고, 부동산 시장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세대가 온다]의 저자 김결 작가도 20대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소자본으로 셰어하우스 임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4개의 셰어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을 다닐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어리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임대 사업으로 꾸준한 수익을 원한다면, 최근 주거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셰어하우스가 대안 일수도 있습니다.

 

살고 싶은 쉐어하우스

 

자취방에서 처음 잠들던 날 얼마나 설레던지! 앉든 눕든 먹든 놀든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자유로움은 지리산 토종꿀에 견줄 만큼 달콤했다. 하지만 개X마이라이프의 행복은 한 달을 채 가지 못했다. 밤엔 무섭고 낮엔 외롭고 월세는 비싸고 시설은 구렸다.

누군가와 함께일 때 느끼는 기분 좋은 불편함이 그리워질 때쯤, 한 지인이 쉐어하우스를 권했다. ‘집다운 집에서 사람 냄새 맡으며 살 수 있다는 말에 나는 손품 발품 팔아가며 괜찮은 쉐어하우스를 물색했다. 내 집 같진 않겠지만 매력적인 쉐어하우스 다섯 곳을 뽑아봤으니 한 번 살펴보자.

1. 컨셉 있게 살고 싶다면

우주 (WOOZOO)

인디언이 우가차카 하며 뛰어나올 듯한 움막에 그럴싸한 랜턴까지. 본격적으로 캠핑 소꿉놀이라도 할 것 같은 이곳은 쉐어하우스 우주의 캠핑 컨셉 하우스다(물론 침낭에서 자고 그러진 않는다).

우주의 모든 하우스는 제각각 컨셉이 있다. 인테리어부터 시설까지 모두 컨셉에 맞춘다. 영화 컨셉 하우스에는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있고 운동 컨셉 하우스에는 훌라후프와 짐볼이 있다. 꽃 컨셉 하우스는 집안 곳곳 꽃이 가득하니 심신 안정과 분노조절 장애 치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월세는 30만 원 초에서 50만 원 초. 보증금은 두 달 치 월세다. 입주 연령은 20-35세로 제한돼 있고, 20대 대학생들이 많이 산다.

우주 하우스의 입주민은 우주인으로 불린다. 우주인의 공통 규칙은 적극적이고 용의주도하며 강력하고 감사하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라 하니, 가히 이 시대의 참인간을 길러내는 곳이라 해도 좋겠다.

 

우주는 입주민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부단히 용을 쓴다. 하우스 메이트 3명 이상이 모여 놀면 소정의 지원금도 준다고 하니 노는 게 제일 좋은 뽀로로 같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태원점에 사는 김* 씨는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기대보다 훨씬 더. 다들 집에 모여서 게임도 하고, 요리도 하고, 수다도 떨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1년에 두 번 김치를 나누는 이벤트도 하고 가장 깨끗한 하우스엔 상도 준다고 하니 일상의 소소한 재미가 맥주에 땅콩 안주 까먹는 재미만큼 쏠쏠한 곳이다.

2. 외국인 친구랑 팔짱 끼고 놀러 다니고 싶다면

 

보더리스 (BORDERLESS)

 

‘borderless’라는 이름에 걸맞게 50여 개국의 사람들이 모여 산다. 과연 세계화에 적합한 인재, 아니 쉐어하우스라 할 수 있겠다. 한국인과 외국인의 비율이 1:1이라니 적어도 외국인 친구를 전설의 동물 유니콘마냥 소문으로만 들을 일은 없지 싶다.

홍대점에 살았던 김*연 씨는 어학연수 후 영어를 사용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이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입주민은 한국인 다음으로 미국인(21%)과 이탈리아인(18%)이 많다.

 

월세는 40-70만 원. 보증금은 50만 원이다. 입주수수료가 있으니 보증금이 싸다고 너무 좋아하진 마시길. 입주 가능 연령은 18-35세로 제한하고 있다. 그중 76%20대고, 절반 이상이 학생이다.

다른 나라 사람과 함께 살면 불편한 점도 물론 있다. 특히 음식을 만들 땐 입주민들의 취향뿐 아니라 종교와 문화까지 두루 고려해야 한다. 청결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트러블을 겪기도 한다고.

 

보더리스는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입주자에게 파트너를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어도 배우고, 팔짱 끼고 이태원에 나들이도 가고. 도랑치고 크레이피쉬 잡는 격이다. 올해에만 24명이 파트너로 매칭됐다.

보더리스 하우스 입주민은 일본(도쿄, 오사카)과 대만의 보더리스 하우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공짜로 에어비엔비 체험할 수 있는 개이득이라고나 할까.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 달까지도 숙박할 수 있다.

 

3. 몸 챙기며 자취하고 싶다면 머물공

 

본래 자취를 하면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과음으로 몸이 축나는 게 수순이다. 하지만 한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상담받는다면? 집에 건강 기능제가 항상 마련돼있다면? 숙박이 아니라 요양을 해도 손색이 없을 거다.

머물공이 바로 그렇다. 이쯤 되면 지인 중에 한의사가 있는지 의심이 되기도 한다. 입주 5개월 차인 김*원 씨는 방문 케어 땐 한의사 선생님이 건강을 체크해 주시고 침도 놔주신다. 궁금한 게 있으면 카톡으로 물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월세는 30만 원 후반부터 40만 원 후반. 보증금은 월세 두 달 치다. 나이에 상관없이 입주할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머물공엔 ‘secret room’이 있다. 말 그대로 혼자만 들어갈 수 있는 방인데, 개인적인 전화를 하거나 혼자 고독을 씹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왠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던 생각 의자가 떠오르는데 아마 기분 탓일 거다.

 

4. <응답하라 2016> 찍을 것 같은 청춘가

 

정원과 벽돌집. 듣기만 해도 청춘청춘해지는 느낌이다. 논스톱을 보며 쉐어하우스의 낭만을 키워 온 나에겐, 벽돌로 지어진 단독주택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다.

한 입주자도 청춘가는 어렸을 때 봤던 논스톱 같은 곳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집 같은 분위기도 힐링에 한몫하는 듯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역시 쉐어하우스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은 나뿐이 아니었다.

 

월세는 40-50만 원 중반. 보증금은 월세 두 달 치다. 입주수수료는 10만 원이고 나이 제한은 없다.

주인장에게 단독주택을 지은 이유를 물으니, 청춘가가 집다운 집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고 답했다. 이곳이라면 왠지 <청춘시대>의 윤 선배와 강 언니 같은 사람들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5. 카페 찾아다닐 필요 없이 단비

 

공용 공간은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다. 드립 커피 세트를 사서 커피를 드립드립 해먹고 싶은 욕망이 솟구친다. 안 되면 헤이즐넛 향 디퓨저라도

사실 단비는 서울시와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브랜드다.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는 도시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뿜뿜 뿜어내는 빈집을 리모델링 해 세입자를 받는 프로젝트다. 6-10년 동안 시세의 80% 가격으로 임대할 수 있다고.

 

월세는 20만 원 중반에서 40만 원 초반. 보증금은 500만 원이다. 입주 가능한 나이는 20-35세로 정해져 있다.

단비는 지점마다 다양한 컨셉을 입히려 시도 중이다. 신길동 지점에는 금요일 7시부터 10시까지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음식도 나누는 파티 타임을 만들 예정이다. 쌍문동 지점은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는 하우스로 만들 계획이다고 한다.

지방 역세권 집중 아파트

언제나 매력적인 서울 역세권 아파트

 

서울에서 역세권은 최고 입지로 치는데요. 인구 1,000만이 사는 서울에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하다 보니 역세권에 대한 중요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에서 역세권의 가치를 얘기할 때면 응당 서울이나 서울로 출퇴근이 편한 수도권의 역세권 아파트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상권이나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다보니 수도권보다 편의시설이 적은 지방일수록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덕분입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노선이 적은 지방의 '역세권' 아파트일수록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역세권 아파트는 다른 단지보다 매매가도 높은 수준입니다.

 

KB부동산 시세정보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바로 앞에 위치한 아파트는 면적당(1) 매매평균가가 597만원이다.

범어역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아파트보다 100만원 가까이 아파트 가격이 높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과 도보로 10분 거리 아파트는 면적당(1) 매매평균가 360만원을 기록했으나 도보 20분거리인 아파트는 280만원대 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역 중심으로 쇼핑·문화시설을 비롯해 지하철과 연계되는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역세권에 위치한 지방 신규분양단지에도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10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286 일원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같은달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257 일원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금련산역 사이에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는 11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855-2번지 일대에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부산 지하철 3·4호선 환승역 미남역과 가까이에 단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역세권 매매와 분양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의 움직임도 역세권 중심으로 흐르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부산에서 최고 입지는 어디?

여기서 드는 궁금증이 하나 있습니다. ‘부산 역세권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입니다. 최근 부산 부동산시장은 오히려 서울보다 뜨거웠죠. 하지만 부산 부동산을 이끈 것은 역세권보다는 바다 조망권이 더 컸다고 보는데요.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등 동부해안 지역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들이 대표적이죠.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들의 전용면적 847억원을 찍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산 부동산의 입지를 얘기할 때 역세권보다는 동부해안 지역을 으뜸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산 역세권의 가치는 어떨까?

그럼 부산 역세권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조사를 해보니 부산 지하철을 따라 전용면적 84아파트의 매매가격이 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신축 역세권 아파트로 500가구 이상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입니다. 1호선을 따라 구서 SK(5.2), 래미안 장전(6.4), 명륜2차 아이파크(5.2) 사직롯데캐슬 더클래식(6) 등이 있고요. 부산 2호선을 따라서도 e편한세상 화명힐스 (5.5), 대연롯데캐슬 (5.6),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6) 등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지역 집값을 리딩하는 역세권 아파트

현재 부산 아파트 매매가 평균이 3억 초반이니 부산 역시 역세권 아파트가 주변 집값을 리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부산시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31,274만원입니다. 수영구가 44,907만원, 해운대구가 43,173만원, 연제구가 36,143만원, 동래구가 36,128만원, 남구 35,274만원, 금정구가 35,142만원을 보이는데요. 평균 시세로 단순 비교했을 때 부산 역세권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알 수 있습니다.

 

동부산에 불고 있는 ‘5억론

이처럼 부산 역세권 신축 아파트 시세가 높게 형성되면서 매입을 검토하는 실수요자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문제는 역세권 집값이 내려가기보단 현상을 유지하거나 오름세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최근 동부산에 불고 있는 ‘5억론과 맥을 같이 하는데요. 이미 동부해안 지역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7억원을 넘었고 알짜 역세권 아파트 역시 5~6억원을 넘은 상태에서 앞으로 입주 물량에 대한 선호도나 수요가 뒷받침되는 만큼 동부산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의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죠.

 

시세차익 기대할 수 있는 부산 역세권 신규 분양 아파트

이런 맥락에서 롯데건설 등이 부산에서 새로 분양에 나서는 역세권 입지 아파트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아직 새로 선보이는 역세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있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아울러 다음달 전매제한이 시행되기 전 분양하는 아파트의 시세차익까지 감안한다면 이들 분양 물량에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어떤 물량이 있냐고요? 부산에서 선보이는 역세권 브랜드 아파트는 지난 11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가 있습니다. 부산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물만골역이 도보권에 있는데요. 원래 연산동 일대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 지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서면 아이파크도 지난 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습니다. 부산지하철 34호선 미남역세권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의 컨소시엄과 대림산업이 각각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e편한세상 동래온천을 분양할 예정이고요.

 

지하철역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 지하철이나 전철을 이용해서 출퇴근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역세권 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역사 주변에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상권이 발달하는 게 보통인데요. 상권이 발달하면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좋아집니다. 이런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지하철이나 전철 노선이 발달된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최근에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대도시에도 역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면 아이파크 인근 전포역 전경

전포역 전경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는 서면 아이파크는 부산지하철2호선 전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144세대 중에서 일반분양 세대수는 1225세대나 됩니다.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면생활권에 들어서는 대단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입니다.

 

기사를 통해서 서면 아이파크의 역세권 가치가 조명되고 있는데요. 지방 역세권 아파트의 몸값이 높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사에 수록된 대구의 사례를 보면 대구에서 역세권 단지와 비역세권 단지는 제곱미터당 100~280원이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지방은 역을 중심으로 해서 각종 문화시설과 쇼핑시설 등이 연계되는 경향이 커서 역세권 단지의 가치는 더욱 크다는 설명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풍부한 인프라 갖춘 서면 생활권에 들어서는 2144세대 대단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서면 아이파크 현장 주변을 둘러보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 시설들이 많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단지의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전포역, 서면역, 국민체육시설, 황령산 레포츠센터 등 교통시설과 여가시설이 풍부합니다. 자녀들 교육을 위한 초,,고교 등 각급학교들도 단지 인근에 많습니다.

 

서면 아이파크 현장은 부산 지하철2호선 전포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걸어서 10분 정도면 됩니다. 현장은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굉장히 크고 넓습니다. 현장에서는 서면생활권의 아름다운 전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포역과 문현단지 사이에 홈플러스, CGV 등이 있고 문현단지 옆 동천에는 조깅코스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부전역 인근에 전통 재래시장 부전마켓타운이 있고요. 서면의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NC백화점 등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서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10월 오픈할 예정입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에 위치합니다.

 

집값 반란 일으킨 동부산 신축 역세권 아파트

동부산 일대 신축 역세권 아파트에서 국민 평형의 집값 반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적용됐음에도 각종 개발호재와 공급 부족 등으로 동부산 일부 역세권 아파트들이 고공행진을 이어온 것인데요. 마지막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시죠.

 

혹자의 경우 부산 역세권 가치를 수도권보다 평가절하하기도 하지만 부산 역시 역세권 입지는 인근에 상권과 인프라 형성이 잘 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이 선호합니다. 부산 지역 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높다는 것만 봐도 능히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동부산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해 봅니다.”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내년말 윤곽

인천시 등 수도권TF서 논의...4월부터 16개월 용역진행

 

20년 넘게 수도권 2500만명의 쓰레기를 받아온 인천 수도권매립지를 대신할 부지가 이르면 2018년 말 판가름난다.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대체 매립지를 찾는 연구 용역을 16개월간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대체 매립지 확보 용역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TF팀에는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서울시·경기도 업무 담당자, 3개 시도와 환경부가 추천한 전문가 8명 등 총 11명으로 꾸려져 있다.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해부터 연구용역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업지시서 내용을 두고 협의해왔다. 단순히 대체 매립지를 고르는 선에서 그쳐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TF팀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주변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매립 방식과 후보지 주민을 설득하는 방안도 포함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TF팀은 3월 말까지 2~3차례 추가로 회의를 열어 과업지시서 내용을 확정하기로 했다. 3개 시도가 분담해 총 75000만원을 투입하는 용역 발주는 4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대체 매립지 확보 연구는 16개월 동안 진행된다. 내년 말이면 매립 후보지에 대한 윤곽이 나오는 것이다.

3개 시도가 현재 수도권매립지처럼 대체 매립지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것에 대한 검토도 이번에 함께 다뤄진다. 시 관계자는 "공동 매립과 개별 매립 가운데 어느 방안이 나을지도 연구된다""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과업지시서가 완성되는 대로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말 결과가 나오면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하는 후보지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 매립지 조성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연장한 '4자 합의' 이행 사항이다. 앞서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는 20156284자 협의체 최종 합의문을 통해 "3개 시도는 '대체 매립지 확보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대체 매립지 조성 등 안정적 처리 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합의로 2016년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매립지 사용은 기한 없이 연장됐다. 103면적의 3-1공구 매립장을 더 쓰기로 한 것이다. 4자는 또 "대체 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에는 수도권매립지 잔여 부지의 최대 15%(106)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한다"는 단서 조항까지 달았다.

 

사실상 무기한 연장된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둘러싼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20151229"사용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매립 연장은 적법하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년여간 이어진 소송은 다음달 9일 인천지법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대규모 매립지에 들어서는 주거타운

 

각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초고층 아파트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바로 매립지 위에 건설된다는 점입니다. 바다를 메워 만든 매립지 특성상 바다조망을 다각도에서 볼 수 있고,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으로 조성됩니다. 때문에 매립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비매립지 지역 아파트보다 평당 100만원 가량 높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이들 지역은 주변 편의시설이나 교통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또 넓은 부지를 활용해 단순한 아파트 단지가 아닌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천지개벽중인 매립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일례로 시흥 배곧신도시는 화약성능시험장으로 만들어진 매립지였으나, 2006년 시흥시가 매입해 개발하면서 10여년 만에 '주거교육의료 중심지'로 환골탈태하게 됩니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죠. 시흥은 배곧신도시(군자지구) 뿐 아니라 목감지구, 은계지구, 장현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 및 시화MTV 등의 산업단지가 개발예정이며, 여기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에 따른 서울대의료원, 서울대 부속 초, , 고까지 들어서면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 교육 등을 골고루 갖춘 정주여건으로 주목 받을 곳이죠. 시흥시는 대규모 개발로 인해 25만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12월 입주예정인 시흥배곧3차호반베르디움을 비롯해 입주를 앞둔 단지들이 줄줄이 대기중인 가운데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약거래 활발프리미엄 무려 억대

올해로 개발 15, 입주 12년을 맞이하며 인천의 랜드마크로 성장한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도 주목해볼 곳입니다. 15년전만 해도 허허벌판의 넓은 매립지였지만, 오는 2020년까지 예정된 53.45규모(여의도 면적의 17)의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속도가 붙다 보니, 발전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시 내 대기업과 주요 국제기구 등이 입주하며 주변 아파트값도 급격히 상승 중입니다. 입주를 앞두고 억대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들을 쉽게 볼 수 있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11월 입주예정인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F13-1블럭) 전용 84.9(24)는 초기 분양가(42,330만원~43,180만원) 대비 약 18,200만원 가량 오른 6537만원에 거래됐으며, 송도호반베르디움3차 전용 84.8(25)은 분양가 4800만원 대비 5000만원 이상 오른 46,231만원에 팔렸습니다.

 

주인 찾은 한진 매립지, 수영만 매립지를 주목하라!

매립지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도시 가운데 부산을 빼놓을 수 없죠. 부산에선 마린시티로 유명한 수영만 매립지 개발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조성된 해운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는 현재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며 부산 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히죠. 동백섬, 광안대교, 해운대를 조망할 수 있는 마린시티의 경우 해운대 아이파크,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더샵 아델리스, 트럼프월드 마린, 우신 골드스위트 등 초고층 최고급 아파트들이 밀집된 신흥 부촌으로 부산 집값을 이끌고 있습니다. 마지막 금싸라기 매립지로 꼽히는 한진매립지 개발이 기대되는 이유도 마린시티를 탄생시킨 수영만 매립지의 성공사례가 있었기 때문이죠. 부산 서구~남구로 이어지는 매립지 개발 성과가 뛰어나, 마지막 한진매립지 역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공급에 따른 기대수요가 예상됩니다.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매립지

이처럼 대규모 매립지에는 복합시설을 갖춘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매립지 부지에 주거, 상업, 업무 등이 결합된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이 대규모로 이뤄지면 주택가격도 상승하는 동반 상승 효과를 불러옵니다. 특히나 매립지 개발이 활발한 부산의 경우 지난해 조정지역에 포함되는 등 규제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여력이 충분한 모습입니다.

 

매립지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지난 2015년 해운대구 마린시티 수영만 매립지에 1788가구가 공급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특급 바다조망권을 갖추며 1순위 평균경쟁률 200.851을 기록했고, 지난해 분양한 '해운대 비스타동원(504가구)'은 평균 86.71, 최고 385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 1분기 부산에서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완판된 바 있습니다. 전남 여수 웅천택지지구에서 지난해 7월 분양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의 경우 전남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에서 분양한 단지 중 역대 최고 경쟁률로, 평균경쟁률은 8.021을 기록하며 닷새 만에 완판됐습니다. 웅천 해안 매립지에 들어서는 29층 규모의 여수시내 최고층 단지로, 여수 최고 분양가(3.3m820만원) 기록도 세웠죠. 2020년까지 마리나항 건설 호재도 있어 웅천지구는 여수를 대표하는 해양레저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매립지 개발방식의 다변화다양한 모습으로 바뀔 매립지를 기대하라!

특화지역으로 평가 받는 매립지는 단계적인 개발을 통해 쾌적한 여가휴식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의 경우 오는 2021년까지 약 45규모의 세계정원 경기가든'으로 바뀝니다. 인근 안산갈대습지공원, 화성비봉습지공원과의 연계개발시 111면적의 국내 최대 규모 정원에코벨트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경인 아라뱃길 남측의 경서동 쓰레기 매립지에는 467(14만평)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조성하는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청라 K-CITY 프로젝트)’2020년 조성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잠실 제2롯데월드보다 넓은 부지에 쇼핑몰, 호텔, 테마파크, 명품아울렛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부산 4대 매립지(수영만용호만북항송도매립지) 가운데 마지막 금싸라기 개발지역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화구역, 주거복합구역으로 개발될 한진(송도)매립지로, 서부산에서 가장 높은 69층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베이시티 스퀘어로 명명된 초대형 복합쇼핑센터가 단지 내 들어섭니다.

 

매립지 과거일 뿐, 현재는 투자 잠재력 충분한 특화 부지로 인정

매립지 위에 지어지는 아파트라는 얘기를 들으면 선입견부터 갖기 십상입니다. 버려진 땅 매립지가 불러오는 이미지는 부정적인 것들이니까요. 하지만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매립지에 세워지는 아파트들은 넓은 부지를 활용한 초고층의 고급 주거단지로 지어지며, 훌륭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화된 부지가 아니라면 쉽게 얻을 수 없는 것들이기에 투자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때문에 미래가치를 품고 있는 매립지에 들어서는 주거단지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울 전망입니다.

 

서울·경기·울산 1~2인가구 증가에 오피스텔 수요도 '高高

 

서울과 경기, 울산 등 1~2인 가구 증가율이 두드러지는 지역에서 주거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대출규제 등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오피스텔이 자금 부담이 덜하고 안정적인 임차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6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 전국 1~2인 가구는 10197258가구로 5년 전(2010)에 비해 22.16% 증가했다.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수(19111030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53.36%로 이 기간 동안 5.22% 포인트 늘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 대전 등 일자리가 풍부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1~2인 가구 증가세 및 증가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울산의 경우 20151~2인 가구가 207652가구로 5년 전에 비해 29.57% 증가했으며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이 기간 동안 42.89%에서 49.04%6.15% 포인트나 늘었다. 광주 역시 1~2인 가구가 301239가구로 5년 전에 비해 27.24% 늘었고,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7.22% 포인트(45.8953.11%) 증가했다.

 

여기에 10.24 가계부채대책에 따라 대출 문턱이 높아진 점도 자금 부담이 덜한 오피스텔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올해 10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890만원으로 올해 분양했던 전국 소형(전용 60이하) 아파트 평균 분양가(3.31157만원)77% 수준이다.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1~2인 가구 증가지역의 단지들은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SK건설이 지난달 말 청약을 받은 송도 SK뷰센트럴오피스텔은 180실 모집에 9226명이 접수하며 평균 51.2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청약을 받은 다산자이 아이비 플레이스오피스텔도 270실 모집에 18391명이 접수해 평균 68.1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대출 부담과 전매 등의 규제가 아파트에 비해 덜하고, 상품도 아파트 못지 않게 설계되다 보니 틈새상품으로 부각 받을 수 있다특히 오피스텔의 주수요층이 1~2인 가구인 만큼 1~2인 가구 증가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를 눈 여겨 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연내(11~12)에도 1~2인 가구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 등 지역에서 8300여실(부동산114 기준)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11~2인 가구 증가폭이 두드러지는 울산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35, 전용면적 31~59377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우정혁신도시와 약 1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미포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공단 등의 산업단지로 이동도 수월하다.

 

대우건설은 11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서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20, 전용면적 17~351454실 규모다. 단지가 조성되는 금천·구로구 G밸리는 입주기업이 9588, 근무인원이 15만 여 명인 3개 단지로 구성된 국가산업단지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신한종합건설()11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에서 복합주거단지인 안양 센트럴 헤센을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지상 241개동 전용면적 27~47437실로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반경 1Km 내에 IT기업 및 관련업체가 밀집한 안양IT밸리가 있어 임차수요 모집에 유리하다.

 

동양건설산업은 11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9블록에서 주상복합단지인 동탄역 파라곤을 분양한다. 지하 3지상 39, 4개동 중 오피스텔은 전용 82~84110실로 구성된다. 삼성반도체 공장,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 배후산업단지 수요가 풍부하며, 상업·업무지구로 조성되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 들어서 주거편의성이 높다.

 

'물류 전성기' 경기권 A급 물류 부동산 거래 활발

 

국내 물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올해도 경기도 용인과 김포, 인천 등의 A급 주요 자산에 대한 투자와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보합세를 보였고 실질임대료는 조금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부동산전문기업 CBRE 코리아는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오피스, 리테일, 물류, 투자시장 등을 분야별로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주요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의 실질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0.15% 하락한2681원을 기록했다. 강남권역 내 일부 A급 오피스의 인센티브 제공 수준이 미미하게 회복되며 강남권역의 평균 실질임대료는 다소 상승한 반면, 여의도권역의 장기 공실과 침체된 수요로 실질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0.8% 하락했다.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대비 0.17%포인트 내린 11.18%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도심권역과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임대차 활동과 선임대 유치가 진행 되면서 3분기 준공된 하나은행 사옥과 새롭게 시장에 공급된 마제스타시티 타워 2동의 공급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팀장은 지난 3분기 강남권역과 도심권역에 발생된 신규 공급에도 견고한 임대 수요와 적극적인 선임대 유치 전략으로 서울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변서 "지속적인 e-커머스 시장에 강세에 따른 경기권역 내 A급 물류센터의 수요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신규 물류센터 개발 수요 또한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서울 리테일 시장의 경우 3분기 임대 수요는 국내 H&B(헬스·뷰티) 브랜드와 해외 신규 H&B 브랜드에 의해 주도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국내 H&B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CJ 올리브영은 2015년 기준 550개인 매장을 올해 약 1000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영국 H&B 브랜드인 부츠(Boots)가 국내 유통업체인 신세계와 제휴해 국내 시장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H&B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각 H&B 브랜드는 시장내 차별화와 입지 강화를 위한 방편으로 신규 플래그쉽 스토어의 출점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류시장은 물류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은 용인 MQ백암물류센터(연면적 65508)를 약 827억원에 사들였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준공된 인천 티제이물류센터 (연면적 55430)를 약 980억원에 매입했으며 모건스탠리가 주요 투자자로 알려졌다.

 

또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은 330억원에 이천의 태은물류센터(연면적 16264)를 사들였고 경기 광주의 한솔 냉장보관(연면적 26705)도 외국계 투자자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A급 물류 투자시장의 평균 수익률(Gross Yield)7.3%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프라임급 프물류센터의 평균 수익률도 6.6%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현재의 물류 투자시장 경쟁 심화는 향후 수익률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투자시장 총 규모는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7300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건수는 31건으로 2분기 발생된 거래 건수의 2배를 기록했다. 대형 규모의 거래는 많지 않은 반면, 평균 거래 규모 270억원 수준의 중소형 오피스 거래 건수는 17(4552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해 총 거래 규모의 25%를 차지했다.

 

주요 거래로는 최근 강남권역에 신규 공급된 A급 오피스 2동과 리테일이 함께 구성돼 있는 복합 자산인 마제스타 시티가 있다. 오피스동 가운데 마제스타시티 타워1 (연면적 46638)은 이지스자산운용이 2530억원에 매입 완료 하였으며, 마제스타시티 타워2 (연면적 36235)1360억원 규모로 코람코자산신탁에 팔렸다. 리테일 부문인 마제스타시티 스토어존 (연면적 42619)2060억원에 유경PSG자산운용이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월세 상한선 묶일수 있을까?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월세 상한제가 이달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와 함께 도입될 것인지는 전월세 수요자는 물론 부동산 업계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다.

 

문재인 정부의 5년간의 서민주거 지원 방안이 될 주거복지로드맵이 이달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구체안이 나오지 않았기에 그 안에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자동 재계약을 요구하는 권리) 도입이 포함될지를 놓고 업계는 엇갈린 추측을 하고 있다.

 

8.2 부동산대책에 제시된 '신혼부부 희망타운'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 유도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은 기정사실로 굳어졌으나 정부는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안정화 방안에 대한 대책은 단계별로 시행할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될 만큼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것이란 의견과 당초 9월에 예정된 주거복지로드맵 발표가 계속 늦춰지면서, 당초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임대차 안정화 방안이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함께 나오고 있는 것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으니 빠르면 이달(10)이나 11월 중으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겠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더 열심히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궁금증은 갈수록 더하고 있다.

 

제도 도입의 여부 뿐만 아니라 당위성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세입자들의 주거불안과 임대료 폭등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과 재산권 침해와 함께 시장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참여연대가 지난 9월 정책토론회 당시 인용한 한국도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당시 주택가격은 상승했지만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 비율(RIR)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명박 정부에서 RIR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박근혜 정부의 주거비 부담 비율은 역대 최고였다.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국민의 약 45%인 세입자들이 과도한 전월세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선진국 여러 나라에서 도입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월세 상한제는 사실 이미 법률로 정해놓아 도입 찬반논란은 의미가 없다면서 다만 실효성이 없어 사문화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월세 상한제는 198411일부터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이미 시행되고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차임 등의 증감청구권)에는 '당사자는 약정한 차임이나 보증금이 임차주택에 관한 조세, 공과금, 그 밖의 부담의 증감이나 경제사정의 변동으로 인해 적절하지 아니하게 된 때에는 장래에 대해 그 증감을 청구할 수 있다. 증액의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른 비율을 초과하지 못한다'고 하는 전월세 상한제 내용이 명기돼 있다. 이 법의 시행령에 '차임이나 보증금의 증액 청구는 약정한 차임 등의 20분의 1의 금액을 초과하지 못한다'라는 조항이 있다.

 

두 연구위원은 "이미 임대료 상승에 따른 임대료 부담이 큰 상황이다. 임대인들은 전월세 상한제 적용으로 수익이 낮아진다면 현재의 전세 공급마저도 월세로 돌리거나, 단기로는 집을 내놓지 않아 임차인들의 주거불안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부동산 정책에 따라 주택 매매시장도 묶인 상황에서 임대차시장까지 경색되면 부동산 시장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난 1989년 전세 계약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통과 당시에도 법 시행을 앞두고 집주인들이 전세값을 올려 전세가가 16.8% 폭등했다"면서 "다른 선진국에서도 임대료 상승을 억지로 제한하는 제도가 성공을 거둔 예는 찾기 어렵다. 수익이 낮아진 집주인들이 관리비 등의 비용을 줄이면서 임차인들의 주거환경은 더욱 나빠졌다"고 전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인상 신호가 확실해지면서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가계대출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지만 미국의 경제상황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시장에서는 내달(12)에는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국은행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적정수준에 이르면, 금리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3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이 일정수준을 회복한다면 지금의 저금리 및 양적완화 정책의 정도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이미 시중 금리는 상승세다. 주요 시중은행은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를 돌파했다.

 

시중금리 인상 속도는 가팔라지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잇다. 이같은 이유로 수요자들은 건설사가 중도금 대출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단지를 주목한다.

 

중도금 무이자 단지는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제도로, 사실상 계약금만 가지고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실제 수요자를 위한 제도다. 중도금 대출에 대한 추가비용 부담이 없어 사실상 분양가 인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에 분양시장에서는 대다수의 현장에서 찾아볼 수 있던 중도금 무이자 단지가 정부의 규제, 은행의 대출금리 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최근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면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 중에서도 중도금 무이자를 내세운 단지는 사실상 계약금 이외에는 입주 시 까지 추가 부담이 없는 것이 수요자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도금 무이자 단지들은 서울 시내보다는 지방에서 분양하는 곳이 많아 지역의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예비청약자에게 유리하다. 광주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연제를 분양한다. 단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226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1~ 지상 최고 2517개 동, 1196가구며 전량이 일반분양된다. 광주 북구에서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이천 마장지구 B4블록에서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2'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지상 12~18, 9개동 전용면적 82로만 구성된 총 533가구다. 단지는 중도금(60%)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SUITE)’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중도금 50%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S1 11블록(별내동 1005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최고 40, 5개 동, 전용면적 66~83(안목치수 적용 시 61~77), 1100실 규모로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진구에서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중도금(60%)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 2-1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30, 27개 동, 전용면적 42~101, 2144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1225가구다. GS건설도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1구역을 재개발하는 광안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 지상 34,, 8개동, 971가구 규모로 170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광안자이도 중도금(60%)을 무이자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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